용산 미군기지오염은 정부의 협상력으로 해결해야 한다 용산 미군기지오염은 정부의 협상력으로 해결해야 한다 - 용산 미군기지, 환경오염부터 해결해야 - 용산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군사목적으로 사용된 곳이다. 700여 년 전에는 몽고군의 병참기지로, 임오군란 때는 청나라 병력이 주둔하기도 했다. 근대에 일본군이 용산일대 300만평을 강제 수용하면서 현재와 같은 주둔지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군사기지로만 우리에게 각인되어있다. 이처럼 역사의 상처뿐인 땅이 곧 우리에게 돌아온다. 한미 양국이 ‘용산미군기지이전협정(YRP)’을 체결하고 2016년까지 기지이전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한국정부는 ‘용산공원조성특별법’을 제정하고, 국가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미군이 지속적으로 발생시킨 환경오염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이전과정에서 .. 더보기 [기자회견문] 22조 대국민사기극, 4대강사업의 진실과 책임을 묻는다. 지난 10일, 감사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설계·시공 일괄입찰 등 주요계약 집행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4대강사업 1차 턴키공사의 담합비리 처리과정의 문제점, 2차 턴키 및 총인처리시설 공사에서의 또다른 담합사실, 문화재 조사의 부실문제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감사의 핵심은, 바로 4대강사업이 실제 대운하사업의 전단계로 추진되었다는 점이다.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에서 “추후 운하 재추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대운하와 유사하게 수심을 확보하고 대형 보를 설치하도록 대통령실이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다. 2008년 6월,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던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약속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났다. 4대강사업은 변종 대운하였으며, 22조원짜리 거대한 사기극이었음이 .. 더보기 영주댐, 그리고 생사의 기로에 선 모래강 내성천 왕버드나무가 연록의 기운을 뿜어내고 산벚꽃이 화답할 시기에 나는 금강마을 위 비단여울이라 불리는 큰 골짜기를 다시 찾았다. 계곡 불로산의 나무들은 일정 높이 밑으로 모두 베어진 채 가파른 경사면에 널브러져 누워있다. 계곡 깊은 곳, 흐르는 강물에 엎드린 채 새 잎을 피워 낸, 한 때 가장 풍채가 좋았던 왕버들의 잘린 밑둥에서 돋아난 작은 풀이 새하얀 꽃을 피우며 계곡의 슬픔을 전했다. 강을 가로질러 나와 백사장에서 절을 하였다. 나무에 큰 절을 해보기는 처음이지만 한 때 드러난 채 뒤엉킨 뿌리만으로도 어른 한 길은 되었던, 그래서 그 나무가 만들어 준 초록의 그늘 아래서 걸음을 옮기지 못하며 즐거워했던 사람들을 함께 기억하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달리 없었다. 남아있는 몇 그루의 큰 나무에 다가서서 하.. 더보기 [토론회]용산 미군기지 오염 해결방안과 대응모색을 위한 긴급토론회 생태지평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는 '시민이 만드는 용산공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기지평화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긴급토론회입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신청마감>대암산 용늪으로 DMZ생태기행 떠나요~ 더보기 부산 도요새, 장파천문화제, 4대강조사위원회 습지와새들의친구 박중록선생님의 배려로 철새 조사에 동행하여 도요새를 보았습니다. 호주에서부터 먹지도 자지도 않고, 태평양을 건너 부산 앞바다까지 온 손바닥만한 새 때문에 부산이 전혀 다르게 보였습니다. 부산이 태평양을 향해 열린 항구도시라는 사실이 몸으로 느껴졌습니다. 언젠가 남북정상이 만나고 금강산이 열렸을 때, 기차를 타고 유럽대륙까지 가는 날을 상상해본 적이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얼어붙은 남북관계는 정부가 다시 바뀌고서도 쉽게 좋아질 분위기는 아닌 듯 합니다. 도요새의 절반 가까이는 대륙간 여행에서 목적지까지 다다르지 못하는가 봅니다만, 그래도 이들은 부산 앞바다에서 몸집을 두배로 불린 뒤 다시 먼 북쪽을 향해 날아가겠지요. 아마도 이 작은 새는 삼천리 물을 때리고 구만리 하늘에 솟는다는 전설 .. 더보기 사용후 핵연료 문제는 원전 확장 정책의 문제다 사용후 핵연료만이 아니라 원전 확장 정책의 문제까지 근본적 검토와 문제점에 대한 공유가 필요하다 - 사용후핵연료공론화 국회-시민사회 토론회 -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란 말이 요즘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정부가 작년 11월에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를 추진하기로 밝힌 이후 그 것과 관계된 여러 사회적 논의가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원전 안에 있는 임시저장시설에 저장중인 사용후 핵연료는 2016년 고리원전을 시작으로 2024년에 포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용후 핵연료 관리와 관계된 전반적 사항들을 논의하고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방사성폐기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핵연료’라는 말도 어려운데 ‘사용후’와 ‘공론화.. 더보기 [공동성명] 용산미군기지 오염, 정부는 한미공동조사단을 구성하라 공동성명 용산미군기지 오염, 정부는 한미공동조사단을 구성하라- 주한미군 태도는 비상식적이고 오만한 자태, 환경주권회복 위해 SOFA개정은 당연 -- 정부, 캠프캐럴 사례를 통해 한미공동조사단 요구하고 전국의 문제 함께 다뤄야 - ○ 또다시 모르쇠 전략이다. 최근 서울시가 요청한 용산 미군기지 기름유출 조사에 대해 주한미군이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무책임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 2001년 처음 확인된 용산 미군기지 관련 녹사평일대의 유류오염은 지금까지 오염범위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주한미군은 SOFA의 자의적 해석을 근거로 지난 수십 년 동안 환경사고에 따른 오염자부담원칙을 계속해서 무시해 왔다. 이로 인해 국토는 오염되고, 조사와 정화비용은 국민세금으로 충당되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묵.. 더보기 [보도자료] DMZ 관련 남북한과 국제사회 제안 경과 및 시사점 DMZ 관련 남북한과 국제사회 제안 경과 및 시사점-DMZ평화공원의 역사적 맥락과 교훈- ○ 본 보도자료는 [생태지평 논평 - 남북의 대화가 진정한 평화공원이다.(13.05.13)]의 후속 내용입니다. ○ DMZ의 평화적 이용은 지난 1970년 남북적십자 회담에서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논의가 진행된 이래, 반세기 남북 갈등의 시기마다 거론되었던 의제이다. 남북한은 DMZ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원론적 입장을 제시하면서도, 각각 정치적으로 불가능한 선후 논리를 제시하며 활용한 바 있다. 1970년대 이후 DMZ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논의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결론은 1) 남북간의 평화공존을 위한 대화, 2) 남북 군축 노력, 3) 평화협정 등 공존을 위한 제도적 정비, 4) 결과론적으로 DMZ의 평화..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