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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2(토)- 팔당 두물머리 대보름 축제를 다녀오다.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소원성취를 비를 달짚태우기가 두물머리에서 진행되었다. 달짚태우기가 시작되자 풍물패는 신명나는 사물을 울렸고, 자리에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올해 그리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함게 만날 것을 약속하고, 유기농업이 계속될 것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팔당호를 가로질러 날아드는 차가운 강바람속에서도 이날의 대보름 축제는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꼬마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은 넓은 얼음판위에서 설매를 타기도 했고, 거리낄 것이 없는 팔당호의 하늘위로 '이명박 방빼연'을 날리기도 하였다. 사실 팔당의 현실은 이렇게 웃음이 있는 곳이 아니다. 자전거도로 등을 만들기 위해 현재의 유기농단지 대부분이 강제수용 될 상황이며, 이미 상당수의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났다. 그러나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 더보기
[보도자료] 사법부 ‘4대강사업 공익적 명분 없다’ 최초 판결 ** 사진 설명 : 지난 2월 12일 팔당 두물머리에서 진행된 대보름축제에서 달짚태우기 행사를 하는 팔당 두물머리 농민들과 환경단체 회원 등의 모습. 이날 팔당 두물머리를 찾은 농민들과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2011년에도 서로 힘을 모아 반드시 팔당 유기농단지를 지켜내자는 결의를 하였다. [긴급 보도자료] 4대강 사업에 의한 ‘팔당두물머리 하천점용허가취소처분’ 부당 판결!! - 사법부 ‘4대강사업 공익적 명분 없다’ 최초 판결 - 15일 수원지방법원 제3행정부(부장판사 이준상)가 팔당두물머리 유기농단지 농민들이 낸 최종 공판에서 ‘두물머리 하천점용허가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정치적으로 진행된 4대강 소송과 달리 법정신을 잘 구현한 판결이며,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삶터에서.. 더보기
[김포 답사기] 재두루미의 길은 후평리로 통하지 않는다. - 재두루미 대체서식지 후평리를 돌아보며 - - 재두루미 대체서식지 후평리를 돌아보며 - 재두루미의 길은 후평리로 통하지 않는다. 2011년 2월, 끝나가는 겨울의 마지막 추위. 김포 한강하구에서 불안한 겨울을 나고 있는 재두루미를 만나러 김포를 찾아갔다. 첫 번째 찾아간 곳은 김포시 하성면 후평1,3리와 석탄 5리에 펼쳐진 100ha 가량의 농경지였다. 후평리는 재두루미에게 안정적인 서식·취식환경을 마련하고 개체수를 확보하여 생태환경을 보전하겠다는 김포시의 큰 포부에 따라 대체서식지로 검토중인 곳이다. 2008년부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거쳐 현재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 설명회, 간담회, 견학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주 DMZ생태연구소 김승호 소장의 이야기에 따르면 대체서식지로 검토중이지만 후평리에는 재두루미가 한 마.. 더보기
[2011연안습지기초조사 습지보호지역 모니터링] 고창-부안 줄포만갯벌 조사현장 - 공존의 의미를, 사람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 -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한국의 서해안 일대 갯벌은 '습지'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국내보다 국외에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이 곳이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것도 그러한 맥락이다. 생태지평연구소도 2008년부터 정부의 연안습지 기초조사의 일환으로 국내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습지보전법에 의하면 5년마다 습지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이러한 조사를 통해 연안습지(갯벌) 현황과 특성과 생태계 변화를 파악하고, 훼손된 갯벌에 대해서는 복원방안을 마련하며,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습지보호지역 정책을 수립하여 대중들의 인식을 증진하는 것을 취지로 연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습지보호지역 모니터링은 2.. 더보기
무안갯벌 기념품 공모전(대상 상금 300만원) 2011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 무안갯벌 기념품공모전 추진(안) 1. 추진 배경 및 목적 ㆍ무안갯벌의 아름다움, 낙지, 망둥어, 흰발농게 등 무안갯벌의 생태적 특성, 어민들의 갯벌 문화가 잘 반영된 기념품 개발 ㆍ무안생태갯벌센터에 비치, 판매를 통해 지속성 있는 무안갯벌의 생태관광 기반 구축 ㆍ무안갯벌 및 무안생태갯벌센터 홍보 ㆍ2011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 무안생태갯벌센터 개관식에서 증정 2. 공모전 개요 ■ 출품요강 1) 공모전 소개 : 무안갯벌을 다녀가는 이들이 무안갯벌에서의 추억을 기억하고, 누구나 마음속으로 무안갯벌을 그려 볼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을 찾습니다. 2) 공모주제 ㆍ갯벌생물 : 낙지, 흰발농게, 망둥어, 물새 등 갯벌생물 ㆍ무안갯벌 경관 : 무안갯벌의 아름다운 경관 ㆍ갯벌문화 : .. 더보기
[제7차 DMZ 평화포럼] DMZ 보전 방안 마련, 과정에 충실해야 ▲ 제7차 DMZ평화포럼, 'DMZ 일원 보전방안 제도적 검토' 토론회가 12월 15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열렸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한 달도 채 지나기 전인 12월 15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DMZ 일원 보전방안 제도적 검토 토론회가 열렸다. 생태지평연구소와 이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홍영표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아무리 남북관계가 불안해지고 긴장이 고조되고 하더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미경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최근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오늘 토론회를 개최하게 돼서 마음이 아프다”면서 “언젠가는 분단 상황에서 만들어진 비극적인 공간이지만 평화로운 한반도가 될 때에 이런 .. 더보기
NLL을 더 값지게 하려면 - 남북이 함께 꽃게를 잡는 날을 그리며- ▲2007년 서해5도 주민들의 바람은 "평화롭게 꽃게 잡으면서 중국 어선들이 싹쓸이 조업을 못하도록 만들자"는 것이었다. 11월 24일 아침 연평도 부두, 피난을 떠나는 연평도 주민들. (사진제공 옹진군청) 지난 11월 23일, 분단체제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인 연평도에 북의 포탄이 떨어졌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이래로 쌍방이 합의한 해상 경계선은 없었으나, 유엔군 사령관 마크 클라크가 '북한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고수한 결과 남북은 항상 불안을 머금고 있었다. 1973년 이래 북한도 나름 해상경계선을 정해놓고 남에서 서해5도로 가려면 북의 허락을 받고 가야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남북간의 긴장이 충돌로 이어진 것은 1999년 제1차 서해교전과 .. 더보기
불교환경연대 숲유치원연구소 '아이숲' 원장연수 안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