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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화수분(?) 핵발전소. - 일본 핵사고에서 우리의 미래를 본다. - ▲ 일본후쿠시마 방사능 물질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프랑스기상청) * 글 : 명 호(생태지평연구소 연구원)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원자력 전문가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를 가진 주부들은 연일 방사능 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자료를 찾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꿈에서나 발생할 것 같은 재앙이 현실화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름 아닌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이어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사 고소식. 그리고 그로부터 3주 만에 ‘죽음의 재’라는 ‘세슘’과 ‘악마의 재’라는 ‘플루토늄’ 등 방사능 물질이 전 세계로 계 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진과 쓰나미에 의한 엄청난 인명피해도 불행한 일이지만, 더 큰 불행은 핵발전.. 더보기
회룡포, 경천대를 다녀오다 지난 3월 26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회룡포, 경천대 모래강 걷기 대회'에 다녀왔다.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회룡포와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 경천대. 가는 길이 설레기도, 걱정스럽기도 했다.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회룡포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뿅뿅다리에서부터 시작된 회룡포의 풍경은 왜 회룡포를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중 최우수 하천' 이라 부르는지 실감할 수 있게 했다. 모래사장에 도착하자 'SOS'라는 모양으로 선이 그어져 있었고, 그 옆에는 막걸리 병이 놓여 있었다. 우리는 그 선을 따라 앉아 점심을 먹고, SOS 대열로 서서 '4대강이 니끼가, 아니다 우리끼다'라며 구호를 외쳤다. ⓒ박용훈 사실 회룡포는 직접적인 4대강 사업 준설현장은 아니다. 하지만 회룡포 상류.. 더보기
생태지평과 함께 회룡포, 경천대 모래강을 걸어봅시다 ^^ 333프로젝트 세계 물의 날 기념 회룡포․경천대 모래강 걷기 ■ 개요 ◦ 일시: 2011년 3월 26(토) 08:00 ~ 19:00 ◦ 장소: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 프로그램 시간 내용 집결 7:50 서초구민회관(양재역 7번 출구) 이동 08:00~11:00 서울-회룡포(장안사 주차장) 답사 11:00~12:00 회룡포 전망대 점심 12:00~13:00 도시락(주최 측 준비) 퍼포먼스 13:00~13:30 회룡포 모래강 퍼포먼스 (4대강 SOS) 체험 13:30~14:00 회룡포 모래강 걷기 이동 14:00~15:00 회룡포-경천대 체험 15:00~16:00 경천대 팔각정-무우정-경천교 도보 이동 16:00~19:00 경천대-서울 * 상기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참가신.. 더보기
일본대지진, 핵사고 피해지원과 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사회 공동선언 일본대지진, 핵사고 피해지원과 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사회 공동선언 지금, 우리는 매우 참담한 심정으로 여기에 섰습니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은일본 국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공식 사망ㆍ실종자가 2만명에 육박하고, 40여만명이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 대피소에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대한 자연재난으로 희생되고 고통받고 있는 일본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과거 역사 문제도 있지만, 많은경제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웃국가이기에 우리는 일본 국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시련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에 의한 막대한 피해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또한 크나큰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도 방사능 물질이.. 더보기
2011 세계 습지의 날 기념 무안갯벌 기념품 공모전! 생명이 깨어나는 곳, 무안 갯벌 기념품 공모전 “무안갯벌을 다녀가는 이들이 무안갯벌에서의 추억을 기억하고, 누구나 마음속으로 무안갯벌을 그려 볼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을 찾습니다” 공모전 추진목적 ㆍ2011년 무안생태갯벌센터 개관식 및 세계 습지의 날 기념 ㆍ무안갯벌의 아름다움, 낙지, 망둥어, 흰발농게 등 무안갯벌의 생태적 특성, 어민들의 갯벌 문화가 잘 반영된 기념품 개발 ㆍ무안갯벌 및 무안생태갯벌센터를 홍보하고, 남해안 생태관광 활성화 지원 ㆍ당선작을 중심으로 기념품을 제작하여 무안생태갯벌센터 및 어촌체험마을에서 판매 출품요강 1) 공모주제 ㆍ 갯벌생물 l 낙지, 농게, 흰발농게, 망둥어, 짱뚱어, 물새 등 갯벌생물 ㆍ 무안갯벌 경관 l 무안갯벌의 아름다운 경관 ㆍ 갯벌문화 l 어업, 염전 등 지역.. 더보기
환경을 생각하는 작지만 꼭 필요한 아이디어들 일본 지진으로 인한 충격과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심해지는 날들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작지만 꼭 필요한 아이디어들을 살펴 볼 지금,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으리라 했던 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요즘 제가 일하는 생태지평연구소(www.ecoin.or.kr)에서는 무안군과 함께 무안갯벌 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무안갯벌에 살고 있는 농게, 짱뚱어, 낙지, 물새 등의 생물, 무안갯벌의 아름다운 경관, 무안갯벌에 기대어 사는 지역민들의 문화 등이 작품 주제이고, 접수기간은 다음 달(4월) 1일까지입니다. 대상 상금은 300만원. 괜히 불필요한 소비를 만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버려져 무안갯벌에서의 추억마저 버리게 되는 기념품이라면 사양하고 싶습니다. 작품 접수 마 감일이 다가오.. 더보기
4대강 기억하고 기록하고 심판하자. - 일시 : 2010년 5월 - 주제 : 4대강 심판 더보기
생태지평에 후원하기 생태지평은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구소입니다. 튼튼한 연구소로 자라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후원과 활발한 참여를 기다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생태지평 홈페이지로 찾아주세요~ 더보기
내성천은 흐르고싶다 - 박용훈 회원의 내성천 탐방기 - 내성천 영주댐 공사가 몇 달 사이에 엄청난 규모로 커졌습니다. 산기슭 도로에서 내려다보니 댐 공사장 주변의 강이 사라졌고 산은 잘려나가고 논밭은 강에서 올린 모래를 산더미처럼 쌓아놓아 이 전 지형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댐공사장 상류쪽에도 강과 마을을 한 줄로 이어 빨간 깃발이 나부끼는 곳이 있고, 영주시에서는 강이 수몰되기 전에 모래를 다 퍼내려는 듯 포크레인을 들이대어 모래를 퍼내는데 덤프트럭이 쉴 새없이 한줄로 오갑니다. 4대강사업은 항상 파괴되고 나서야 그 규모를 가늠한다는 것을 새삼 떠올립니다. 고향을 떠나야하는 농민들도 참담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댐공사가 시작된 지 이제 갓 1년이 넘었는데 400년을 함께 살아온 마을공동체는 칼로 수박을 쪼갠 듯 둘로 쪼개졌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