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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차 아토피 Zero 자연건강캠프를 마치고 여름이 한 발 다가 온 6월 3일~4일. 진안군 능길마을에서는 아토피 Zero 자연건강캠프가 진행되었다. 조금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신이 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인사를 나누었다. 생태지평 박진섭 부소장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 우리는 푸른텍스타일의 주영주 선생님에게서 천연염색에 관한 설명을 듣고, 실습 준비에 나섰다. 어떤 무늬를 만들까? 이리저리 고무줄로 묶어보며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 ⓒ 생태지평 드디어 염색 완료! 흰 티셔츠에 물든 푸른 쪽빛처럼, 우리 마음도 푸르러지는 기분이었다. ⓒ생태지평 드디어 맛있는 저녁식사! 초록마을의 유기농 식재료에 고은정 선생님의 손맛까지 어우러진 식사는, 아이들 입맛에도 맞았는지 먹느라 열심이다. ⓒ 생태지평 저녁식사를 마친 후 어머니들은 오요한 수사님과 .. 더보기
박지성도 공 차러 오고 싶을 그곳! 아이들이 DMZ에서 공 찬 이야기! - ‘얘들아, DMZ에서 공을 차자’ 저자와 함께 하는 청소년DMZ탐방 “3대 2로 평화팀이 승리했습니다!” “와아” 짝짝짝 비무장지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화중학교 잔디구장에 평화와 생명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평소 비무장지대와 멀리 떨어져 살아온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모여 축구공을 찹니다. 바로 ‘저자와 함께 하는 청소년DMZ탐방’에 참석한 31명의 아이들입니다. 5월의 마지막 주말, 도서출판 한울림과 생태지평연구소는 책 '얘들아 DMZ에서 공을 차자’(부제-생태운동가 아빠가 들려주는 DMZ의 생명과 평화 이야기) 출판을 기념하며 청소년 30여명과 함께 DMZ탐방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 합정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한 우리들은 12시 30분에 .. 더보기
현빈, 물범 그리고 백령도 - 백령도에서 지구의 미래를 본다. 지금 제가 있는 이곳은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있는 섬, 백령도입니다. 2010년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된 채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의 아픔이 되었던 곳, 2011년 최고의 인기 배우인 현빈이 해병대로 입대하고 자대배치 받은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백령도를 다시 보아야 할 이유가 있어서 전 이곳에 왔습니다.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물범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바로 물범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하지만 물범은 1만년 전부터 이곳에 살기 시작했습니다. 1만년전 유빙기 때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서해로 물이 들어오자 알래스카, 일본 홋가이도, 베링해등지로 올라가던 물범 가운데 일부가 이쪽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1만년의 시간동안 물범들은 다른 곳에서 사는 물범과 전혀 다른 유전자를 .. 더보기
2011년 제1 차 아토피 ZERO 자연건강캠프(6월 3일~4일) 더보기
봄을 보내면서 맞는 단상 대통령의 안일한 상황인식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던 일본 후쿠시마 핵 사고 소식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관련해서는 지난번에 한번 소개하였는데, 최근 일본정부에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1호기가 최악의 상황(멜트다운)이고, 2-3호기조차 위험하다고 인정하였다. 국제적 핵발전소 사고 기준으로 무려 7등급이라 한다. 인류의 최악의 핵발전소 사고였던 체르노빌이 7등급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사고가 어느 정도인지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상상할 수 없는 핵발전소 참사를 겪은 나라 옆에 사는 대한민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5.17) 한국원자력기술원(KINS)을 방문해서 일본 핵발전소 사고에도 불구하고 핵발전소 건설 정책을 계속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전 세계가 핵발전소.. 더보기
마지막이기를 거부하는 내성천의 찬란한 봄 / 글.사진: 박용훈(생태지평 회원. 초록사진작가) 매서운 겨울이 지나고 내성천 강가 버드나무들이 경쟁하듯 연둣빛 노란 꽃을 피우면 농부들은 봄이 왔음을 압니다. 은은한 모래강물 따라 연둣빛 수채화가 아롱거릴 때면 강을 찾는 고라니, 수달, 백로, 물떼새들의 발자국에서도 봄의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연이어 왕버들이 크게 기지개를 켜고, 강물따라 이어진 계곡에 점점이 분홍색 산벚나무꽃이 왕버들의 초록에 화답하면 내성천의 봄은 절정을 맞이합니다. 사실 왕버들은 빛깔로만 그 이름값을 하지는 않습니다. 왕버들이 줄지어 강가에 큰 그늘을 만들면 그 그늘 아래로 온갖 새들과 물고기들이 몰려들고, 사람들은 한여름 농사일을 하다가 잠시 그 그늘에서 쉬기도 합니다. 또한 왕버들의 생명력 강한 뿌리가 강가의 흙을 힘껏 잡아.. 더보기
남한강과 북한강의 물빛이 다른 이유? 팔당 공대위에서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지난 3월 한겨레(관련기사)에 남한강물이 북한강물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탁해졌고, 이것이 남한강 쪽 준설과 보 건설 등 4대강사업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 기사가 나간 적 있습니다. 관련하여 또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비가 내렸는데, 지난 3월보다 더 심각하게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첨부 사진은 팔당 공대위 방춘배 사무국장이 운길산 수종사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의 상단이 남한강물이 팔당으로 유입되는 모습이고, 아래쪽은 북한강이 팔당으로 유입되는 모습니다. 이 두 강물이 모여지는 지점이 두물머리이고, 오른편은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인 팔당댐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사진은 아래 모습니다. 확연하게 차이나는 모습이죠. 비가오면 흙탕물이.. 더보기
가물막이가 아니라 강물막이가 집중호우 피해 키웠다.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 여주의 강천보(댐)와 이포보(댐) 등 4대강 사업 공사현장의 가물막이와 강변 제방 사면이 유실되었다. 이 사고는 일부 방송에서의 사건사고 기사로 다루어졌으나, 일부 종이신문에서 주요한 기사로 보도되었다. 이번 사고는 30일부터 1일까지의 집중호우로 인해 남한강물의 수위가 상승하여 여주군 여주읍 단현리 강천보(댐) 우안(右岸) 공사 현장의 가물막이 일부 구간이 급류에 쓸려 내려가고, 이포보(댐) 공사장에서도 우안 제방의 사면이 약 70여m 정도 세굴되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빠르게 회전하는 강물에 의해 제방 사면의 하단이 계속 패여 나간다는 소식이었다. 1. 너무 쉽게 무너진 가물막이 둑 5월 1일 사고 소식을 접하고 여주로 가서 확인한 현장은 소식과 별반.. 더보기
5월 21일(토)~22일(일) [참가자 대모집] 무안갯벌 길따라 생태여행 떠나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