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한 발 다가 온 6월 3일~4일. 진안군 능길마을에서는 아토피 Zero 자연건강캠프가 진행되었다. 조금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신이 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인사를 나누었다. 생태지평 박진섭 부소장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
우리는 푸른텍스타일의 주영주 선생님에게서 천연염색에 관한 설명을 듣고, 실습 준비에 나섰다. 어떤 무늬를 만들까? 이리저리 고무줄로 묶어보며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
드디어 염색 완료! 흰 티셔츠에 물든 푸른 쪽빛처럼, 우리 마음도 푸르러지는 기분이었다.
ⓒ생태지평
드디어 맛있는 저녁식사! 초록마을의 유기농 식재료에 고은정 선생님의 손맛까지 어우러진 식사는, 아이들 입맛에도 맞았는지 먹느라 열심이다.
ⓒ 생태지평
저녁식사를 마친 후 어머니들은 오요한 수사님과 인터플레이!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어느새 마음도 열렸다. 그 시간, 우리 어린이들은 신나는 장기자랑! 춤을 추는 움직임이 예사 움직임이 아니다. 순위를 매길 수 없으니 모두다 일등.
다음날, 강영란 선생님의 숲에서 행복한 날 찾기. 뱀딸기와 때죽나무 이름의 유래는? 상처입은 뱀이 몸을 부비는 모습에 뱀딸기란 이름이 붙여진 빨간 열매. 잎을 찧어 물에 뿌렸더니 물고기가 떼로 죽더라고 해서 때죽나무. 열매가 대롱대롱 달려 있는 모습이 중이 떼로 있는 모습과 닮아 때중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단다. 선조들의 재치를 엿볼 수 있었던 강영란 선생님의 재밌는 설명과 이어지는 게임 한마당. 도토리가 동물들을 피해 무사히 땅에서 뿌리내릴 수 있길. 모두가 힘을 합해야겠죠?
숙소로 돌아와 아토피 원인과 예방대책이라는 주제로 임종한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어머니들. 아이들은 생태지평연구소 추선미연구원의 올바른 먹을거리와 식품첨가물 교육을 받았다.
1박 2일 동안 우리의 식사를 담당해 주신 고은정 선생님은 어머니들과 간식만들기. 어린이들은 임종한 교수님과 함께 피부반응 검사. 겁을 먹고 우는 아이도 있었지만, 모두들 씩씩하게 검사받는 모습이 대견하다.
이렇게 밝은 우리 아이들이 더이상 아토피로 고통받지 않길 빌면서,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캠프를 마쳤습니다.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요~
ⓒ 생태지평. 아토피 Zero 세상을 열자!
'아토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 이천시 보건소 아토피 어린이 건강증진 교육 프로그램 첫시간 (0) | 2011.07.28 |
---|---|
올 여름도 어김없이 찾아온 아토피 Zero 자연건강캠프! (0) | 2011.07.20 |
[국회 환경보건 토론회] 환경보건정책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 (0) | 2011.03.03 |
제11차 '아토피 Zero 자연학교'로 떠나자!!! (0) | 2010.06.11 |
[2차 아토피건강교실] 아이들이 깔깔깔~ 자연이 껄껄껄~ (0) | 2010.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