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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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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강좌] "김포지역 재두루미 보호를 위한 김포시민의 역할" - 3월 17일 김포불교환경연대 6차 김포생명마당이 열립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 더보기
[환경강좌] "김포지역 재두루미 보호를 위한 김포시민의 역할" 3월 17일 김포불교환경연대 6차 김포생명마당이 열립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더보기
[김포 답사기] 재두루미의 길은 후평리로 통하지 않는다. - 재두루미 대체서식지 후평리를 돌아보며 - - 재두루미 대체서식지 후평리를 돌아보며 - 재두루미의 길은 후평리로 통하지 않는다. 2011년 2월, 끝나가는 겨울의 마지막 추위. 김포 한강하구에서 불안한 겨울을 나고 있는 재두루미를 만나러 김포를 찾아갔다. 첫 번째 찾아간 곳은 김포시 하성면 후평1,3리와 석탄 5리에 펼쳐진 100ha 가량의 농경지였다. 후평리는 재두루미에게 안정적인 서식·취식환경을 마련하고 개체수를 확보하여 생태환경을 보전하겠다는 김포시의 큰 포부에 따라 대체서식지로 검토중인 곳이다. 2008년부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거쳐 현재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 설명회, 간담회, 견학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주 DMZ생태연구소 김승호 소장의 이야기에 따르면 대체서식지로 검토중이지만 후평리에는 재두루미가 한 마.. 더보기
[제7차 DMZ 평화포럼] DMZ 보전 방안 마련, 과정에 충실해야 ▲ 제7차 DMZ평화포럼, 'DMZ 일원 보전방안 제도적 검토' 토론회가 12월 15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열렸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한 달도 채 지나기 전인 12월 15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DMZ 일원 보전방안 제도적 검토 토론회가 열렸다. 생태지평연구소와 이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홍영표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아무리 남북관계가 불안해지고 긴장이 고조되고 하더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미경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최근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오늘 토론회를 개최하게 돼서 마음이 아프다”면서 “언젠가는 분단 상황에서 만들어진 비극적인 공간이지만 평화로운 한반도가 될 때에 이런 .. 더보기
NLL을 더 값지게 하려면 - 남북이 함께 꽃게를 잡는 날을 그리며- ▲2007년 서해5도 주민들의 바람은 "평화롭게 꽃게 잡으면서 중국 어선들이 싹쓸이 조업을 못하도록 만들자"는 것이었다. 11월 24일 아침 연평도 부두, 피난을 떠나는 연평도 주민들. (사진제공 옹진군청) 지난 11월 23일, 분단체제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인 연평도에 북의 포탄이 떨어졌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이래로 쌍방이 합의한 해상 경계선은 없었으나, 유엔군 사령관 마크 클라크가 '북한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고수한 결과 남북은 항상 불안을 머금고 있었다. 1973년 이래 북한도 나름 해상경계선을 정해놓고 남에서 서해5도로 가려면 북의 허락을 받고 가야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남북간의 긴장이 충돌로 이어진 것은 1999년 제1차 서해교전과 .. 더보기
[김포생명마당] 도시의 에너지 과소비를 위해 갯벌의 생명을 파괴할 순 없습니다 [김포생명마당] 도시의 에너지 과소비를 위해 갯벌의 생명을 파괴할 순 없습니다 ‘강화인천만조력발전소가 김포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첫 강연 “강 하구가 막히지 않은 강은 한강뿐입니다. 한강하구는 남북분단이라는 슬픈 현실 때문에 잘 보전됐지만, 이제 강화와 인천만에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면 대규모로 환경이 파괴될 것입니다.” 김순래 선생님(강화도시민연대 생태보전위원장)이 5월 13일 오후 7시 김포 용화사에서 ‘강화인천만조력발전소가 김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첫 번째 김포생명마당을 열어주셨습니다. 김포불교환경연대 주최로 열린 김포생명마당은 생태지평연구소 손성희 연구원과 김동언 연구원이 김포불교환경연대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김포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는 김포 용화사 지.. 더보기
주걱부리를 가진 저어새의 귀향 강화도 옥림리 농경지에서 주걱모양 검은 부리를 휘저어 먹이를 찾고 있는 저어새 저어새가 고향인 DMZ 일원으로 돌아왔다. 3월 13일 강화남단에서 3월 20일 인천 남동유수지 저어새섬에서 올 해 처음 관찰되었다. 매년 3월이면 어김없이 번식을 위해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이곳 한반도 중앙 서쪽해안에 인적없는 곳으로 돌아온다. 벌써 멋진 황금색 번식깃으로 단장한 저어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제부터 10월 겨울을 나기위해 따듯한 곳으로 돌아가기까지 무인의 섬에서 알을 낳고, 품는 그리고 새끼를 키우는 강화의 너른 갯벌과 농경지에서 한강하구 모래등에서 주걱처럼 생긴 검은 부리를 휘휘 저어 먹이를 찾거나 쉬고있는 저어새를 볼 수 있다. DMZ 일원 서해연안 무인도서에서 새끼에서 먹이를 주는 모습 멸종위기의 저.. 더보기
사라져가는 철새들의 낙원, 한강하구 김포 난개발 현장을 가다 한강하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며, 우리나라의 큰 강하구 중 유일하게 하구둑이 설치되지 않아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이 잘 보전된 지역이다. 김포대교 남단 신곡 수중보에서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사이의 수면부가 포함된 하천제방 및 철책선 안쪽의 60.668㎢가 2006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합류부 주변의 월롱산, 조강과 염하수로가 만나는 지점의 문수산, 김포의 홍도평과 석탄리, 후평리 사이에 위치한 봉성산 등 낮은 산림이 주변지역에 분포한다. 2월 4일 아침 생태지평연구소를 출발해 김포 용화사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8시. 김포 용화사에서 제방도로를 따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봤다. 봉성들판과 봉.. 더보기
한국DMZ평화생명동산 방문기 - 평화와 생명의 접경지대 일기예보와는 달리 한주 내내 계속되었던 매서운 추위는 아니었던 1월 15일 아침이었다. 민통선 남방한계선 부근의 야생에 가까운 경관을 본다는 기대감과 그것을 향로봉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봐야 한다는 긴장 등을 품고 나를 포함한 신입연구원들은 손성희 선배와 김동언 선배와 함께 강원도 인제로 향하는 차에 올랐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예정시간 3시간을 조금 넘겨 인제에 도착했다. 굽이치는 산등성이 사이사이로 계단식 밭을 일구며 지형특성에 맞게 살아가는 이 지역 사람들의 모습에서 내가 어렸을 때 살았던 그 강원도의 향취가 느껴졌고 간혹 보이는 군부대와 군인들의 모습에서 군사분계선 부근이란 사실을 새삼 느꼈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에 위치한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전경과 풍류마당(야외공연장) / ⓒ생태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