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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특종] DMZ 향로봉 가는 길에서 노루 발견!!! 1. DMZ일원, 금강산 1만2천봉 가운데 하나인 향로봉 속으로 들어가다.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 사이에 있는 산인 향로봉은 높이가 1293m이다. 일년중 20여일을 제외하고 안개가 거의 끼어 있어서 옛날부터 봉우리에서 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향을 피우는 것 같다고 하여 '향로봉'이라고 이름붙이게 되었다. 생태지평에서 DMZ평화생명동산에 파견되어 있는 황호섭 연구원과 손성희 연구원, 박진섭 부소장 그리고 나를 포함한 신입연구원 4명은 점심식사를 하고 향로봉으로 출발했다. 올라가는 길에는 향로봉 정상까지 이어져있는 군사작전도로가 나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곳이 민간인통제구역임을 증명하듯 군인들이 우리의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고 통행증을 건내준다. 출처 : 생태지평 우리가 들어가는 이곳은 2007년 이전까.. 더보기
겨울철새, DMZ 일원으로 이동을 시작하다! ▲ 추수가 시작된 철원평야 / ⓒ생태지평 쇠기러기 첫 무리가 겨울을 나기위해 철원평야와 한강하구를 찾아들던 지난 9월 26일 경기민족미술가협회 소속회원들과 철원평야를 방문했다. 철원평야 중앙에 위치한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에서 바라본 드넓은 철원평야의 황금벌판은 가을걷이가 시작되어 듬성듬성 머리가 빠진 것처럼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 한강하구 농경지에서 쉬는 쇠기러기들 / ⓒ생태지평철원평야의 상징인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아직 찾아올 때가 아니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넓은 황금벌판을 보며 흰 눈밭에 노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상상해보자며 찾은 철원평야여서 그런지, 예상치 못한 쇠기러기와의 만남은 사람들에게 경탄과 즐거움을 주었다. 누구는 쇠기러기 선발대라고 하고 누구는 성질 급한 놈들이 먼저 내려왔다고도.. 더보기
[모집] DMZ평화생명시민학교-현장탐방 / 임진강변-철원평야와 두루미 겨울입니다. 벌써 많은 겨울철새가 우리나라 천수만, 금강하구, 낙동강하구 등에 와 있겠지요. 임진강변과 철원평야에도 매년 겨울을 나는 두루미, 재두루미, 독수리, 쇠기러기 등이 찾아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북 분단과 한국전쟁으로 생겨난 DMZ 일원의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며 겨울마다 감동을 주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토교저수지 제방에서 졸고 있는 독수리와 해가 뜨는 시간 하늘을 날아오르는 오리기러기도 함께 보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더보기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 참가기(2)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 참가기(2) - DMZ에서 만난 생명. 그리고 불안한 평온 - 민통선과 비무장지대에 대한 짧은 선입감을 가지고 들여다본 이번의 프로그램(2008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은 슬픔과 감동의 연속이었다. 매번 합정에서 출발하여 목적지에 다다라 처음으로 마주치는 것은 군 경비 초소이다. 무장을 하고 일일이 인원과 신분을 검사하고 통행을 허락하는 풍경이 여기서는 일상적인 풍경이지만 이곳을 살짝만 벗어나도 전쟁영화에서나 볼 듯한 현상이 아닌가 싶다. 이런 절차를 통해서 들여다보는 이곳은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사람의 간섭이 적은 바닷물과 강물의 교차점에서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진행되어온 식물 분포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선 갯벌이 존재하고 물이 차올랐다 줄었다하.. 더보기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 참가기(1)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 참가기(1) -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를 다녀오다 - 한강하구를 찾아서 - 격주로 주말마다 1박 2일의 시간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면 그 시간도 짧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10월부터 12월까지 6번에 걸쳐 DMZ를 탐방할 기회가 주어졌다. 바로 생태지평에서 개최한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이다. 정전협정의 틈, 통일의 물꼬 한강하구 사진작가이자 평화운동가인 이시우 씨와 함께 ‘한강하구’를 만나기 위해 찾아 나선 첫 기행지는 서울에서 두 시간 정도 차로 달려 도착한 강화도 북장곶 돈대. 민간인 통제구역이기 때문에 군부대의 허가와 안내장교의 인솔을 받아서 들어갈 수 있었다. 바다로 향하는 빠른 물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