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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도자료] 한국의 4대강사업, Grey Award 수상



# 첨부자료 


세계습지네트워크Grey_보도자료.pdf


COP11_NGO_Draft.docx


2012 Wetland Globe Awards FINAL 120706.docx


WNN_보도자료_번역.hwp



세계습지네트워크 습지상 시상식

한국의 4대강사업, Grey Award 수상


  제11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7일 오후 6시15분(현지시각) 세계습지네트워크(WWN, World Wetland Network)가 주최하는 세계습지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세계습지상은 지난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생물다양성협약 총회부터 시상하는 것으로 대륙별로 습지보전의 모범사례(Blue Award)와 그렇지 못한 경우(Grey Award)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한국의 4대강사업은 그 중 아시아지역 Grey Award를 차지하였으며 한국습지NGO네트워크가 수상하였다.


선정방법

투표 : 각국의 습지를 등록하여 해당 습지에 대해 Blue, Grey중 하나에 인터넷 투표를 실시해 선정하며 이번 투표는 지난 3월31일까지 진행되었다.

  • WWN의 토의
  • 제출된 자료의 검토 등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하여 선정


대륙별 선정결과 : 첨부 WWN 보도자료 참고


수상의 의미

- 세계습지네트워크는 4대강사업의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 인식의 토대하에 습지상 시상식에 앞서 7월7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발표한 NGO결의안에도 4대강사업과 관련한 부분을 예시하였다.(NGO결의안 참고)

  • 이명박 정부는 제11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와 이어지는 제주 IUCN총회를 통해 4대강사업을 녹색성장으로 포장하여 홍보하려 하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습지네트워크의 회색상 수상은 세계 각국 정부 대표단과 NGO 들에게 4대강사업이 결코 녹색성장이 될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 이번 회색습지상(Grey Award) 수상과, NGO결의안에 언급된 4대강사업에 대해 정부는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강의 재복원과 진정한 습지보전 정책의 수립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환경부는 최근 언론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4대강사업으로 147개소의 신규습지가 생겨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신규습지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보도자료를 생성한 환경부 담당자도 신규습지 목록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점에서 볼때 결국 4대강사업으로 인해 자연습지는 파괴되고 불필요한 공원이 조성되었다 하겠다. 


  한국습지NGO네트워크는 이번 회색습지상 수상을 대단히 부끄러운 일로 받아들인다. 2008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국으로서 4대강사업은 습지보전을 기본 가치로 하는 람사르협약의 정신을 훼손한 사업이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도 맞지 않는 것이다.


  한국습지NGO네트워크는 수상 후 ‘이 상의 수상을 부끄럽게 받아들이며 4대강사업의 문제점을 공동으로 인식해준 세계 NGO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발표하였다. 


  이명박 정부가 속도전으로 졸속 시행한 4대강사업은 우리나라 하천습지의 근간을 훼손한 사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한국습지NGO네트워크는 이번 회색습지상 수상을 계기로 4대강 재복원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한국습지NGO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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