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가슴으로 실천하는 연구자가 되겠습니다
“인생의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냉철한 머리보다 따뜻한 가슴이 그만큼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가장 먼 여행이 있습니다.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입니다.
발은 실천입니다.
현장이며 숲입니다.”
신영복 선생의 ‘처음처럼’ 중에 나오는 글이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낯설고 어렵지만 또한 신선하고 설래임을 준다.
생태지평 사무실은 요새 생태지평에서 ‘첫’ 연구원 활동은 시작하고 있는 세 명의 새내기들의 활기찬 움직임으로 생기가 돈다.
새 얼굴 중에는 지리산에서 온 강아지 와씨도 포함되어 있다.
생태계는 고래처럼 거대한 동물에서부터 땅속의 미생물까지 수많은 생물들이 다양한 빛깔을 낸다. 생태지평연구소 신입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들도 약간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다양한 이력들을 가지고 있다.
김동언씨는 인터넷언론 기자 출신이다. 약간 과묵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앞으로 사무실의 분위기메이커가 될 자질이 다분히 보인다. 앞으로 아토피 활동에서 아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여성민우회에서 활동해온 박미숙씨는 요새 와씨와 사랑에 푹 빠져있다. 남다른 섬세한 감수성으로 연구소내 여러 활동에서 이미 다양한 능력을 보이고 있는 그는 앞으로 갯벌과 해양 보전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
원섭씨는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다 한때 초록정치연대에서 녹색정치를 꿈꿨던 사람이다. 얼마간의 외도(?)를 마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환경운동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로 생태지평에 들어왔다. 앞으로 회원, 총무 등 연구소 운영 전반에 걸쳐 활동할 계획이다.
아직 서툴지만 풋풋하고 신선한 이들이 새내기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만들어나갈 새로운 활동들을 기대해본다.
생태지평연구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이들에게 앞으로의 각오의 한마디를 물어보았다.
김동언
한 발 내딛기가 조심스럽습니다. 특히 갈림길에서는요.
고심 끝에 생태지평연구소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좋은 길벗을 만나 든든합니다.
힘 찬 걸음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미숙
와씨를 사랑하여 와씨를 닮고 싶은 1인입니다.
와씨처럼 밥을 보면 꼬리를 흔들고
와씨처럼 놀고 싶을 땐 앞발을 들고자 합니다.
와씨가 되어도 환경운동은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갯벌 해양팀 만세
정원섭
처음 환경운동을 시작하고자 했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다시 첫사랑을 시작하는 심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슨 일이든 즐겁고 재미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생태지평 연구소가 더욱 튼튼하고 역동적인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와씨
지리산 맑은 공기를 먹고 자란 청정 강아지입니다.
우워어워어워어워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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