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용훈(생태지평연구소 회원. 초록사진가)
3월 28일 대구 화원유원지에서는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는 천주교생명평화미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날의 모습을 몇장의 사진으로 공유합니다.
그토록 아름답던 화원유원지. 이제는 땅이 파헤쳐지고 흙탕물이 흐른다. 파헤쳐지는 것은 민중의 가슴이고, 흐르는 것은 국민의 피눈물 같은 세금이니다.
이 무도한 집단의 헛된 망상을 하루 빨리 중단시키고,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저들이 사업이 완공되었다 어쩌고 주장해도 대대손손 책임을 지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미래. 우리의 미래. 오늘 우리의 행동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국민의 세금이 온통 토건삽질로 흘러들어가는 사이 우리의 아이들은 등록음이 없어 신용불량이 되고, 사회에 나오면서 이미 많은 부책을 안고 사회활동을 시작합니다. 그것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사회입니까? 최선인 사회인가요?
아이들이 자연을 누리고 평화를 누리는 사회. 그것은 삽질의 중단에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작은 실천에서 부터, 4대강 삽질을 멈추라는 작은 소리와 외침에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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