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생태지평, 거리에서 시민과 만나다 (왼쪽부터 장석원, 이승은, 김동언 연구원) 기억하시나요? 지난 4월 14일, 생태지평연구소는 핵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오후 3시, 홍대입구역 제일은행 앞에서 생태지평연구원들은 현수막을 걸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장석원 연구원과 김동언 연구원은 방진복을 입고 피켓을 들었고요, 이승은 연구원과 추선미 연구원은 유인물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려요! ^^*) 서명을 한 시민들은 생태지평 연구원들과 포토타임을 가지기도 했어요. 여러 시민들은, 원자력 사고로 인한 건강을 우려하기도 했고, 원자력 발전소의 경제성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전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는 지금, 이미 원자력이 안전하다는 신화는 깨졌다고 생각합니다. .. 더보기
[공동성명] 한반도 전역 방사능 오염 위험, 정부 차원의 비상조치 착수해야 [공동성명서] 한반도 전역 방사능 오염 위험, 정부 차원의 비상조치 착수해야 - 안일한 태도와 말바꾸기로 일관하는 관계당국의 '안전' 주장 신뢰할 수 없어 독일기상청, 노르웨이 대기연구소 등 지구 반대편 나라들의 기상 및 대기 전문가들은 오는 6일부터 한반도가 일본 후쿠시마에서 누출되고 있는 방사성물질의 직접적인 오염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기상청의 ‘편서풍’ 이나 ‘지구 한바퀴’ 주장, 또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본 원전 최악 가정해도 한국은 안전’하다는 주장에 배치되는 것으로 국민들이 언제까지 정부 기관의 ‘안전’ 타령만 듣고 있어야 할지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미, 프랑스 기상청이 방사성물질이 편서풍 .. 더보기
에너지 화수분(?) 핵발전소. - 일본 핵사고에서 우리의 미래를 본다. - ▲ 일본후쿠시마 방사능 물질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프랑스기상청) * 글 : 명 호(생태지평연구소 연구원)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원자력 전문가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를 가진 주부들은 연일 방사능 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자료를 찾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꿈에서나 발생할 것 같은 재앙이 현실화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름 아닌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이어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사 고소식. 그리고 그로부터 3주 만에 ‘죽음의 재’라는 ‘세슘’과 ‘악마의 재’라는 ‘플루토늄’ 등 방사능 물질이 전 세계로 계 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진과 쓰나미에 의한 엄청난 인명피해도 불행한 일이지만, 더 큰 불행은 핵발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