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연안해양평화공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NLL을 더 값지게 하려면 - 남북이 함께 꽃게를 잡는 날을 그리며- ▲2007년 서해5도 주민들의 바람은 "평화롭게 꽃게 잡으면서 중국 어선들이 싹쓸이 조업을 못하도록 만들자"는 것이었다. 11월 24일 아침 연평도 부두, 피난을 떠나는 연평도 주민들. (사진제공 옹진군청) 지난 11월 23일, 분단체제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인 연평도에 북의 포탄이 떨어졌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이래로 쌍방이 합의한 해상 경계선은 없었으나, 유엔군 사령관 마크 클라크가 '북한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고수한 결과 남북은 항상 불안을 머금고 있었다. 1973년 이래 북한도 나름 해상경계선을 정해놓고 남에서 서해5도로 가려면 북의 허락을 받고 가야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남북간의 긴장이 충돌로 이어진 것은 1999년 제1차 서해교전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