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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CN

[논평] 남북의 대화가 진정한 평화공원이다. 남북의 대화가 진정한 평화공원이다. ○ 통일부가 DMZ평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박대통령의 미 의회연설에 대한 후속조치다. 범정부차원에서 검토하고, 공원조성계획을 담당할 T/F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려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통일부는 박근혜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구체화시켜야 하는 주무부처이다. 당장 개성공단 정상화 등 해결해야할 과제도 산적하다. 지금은 본연의 임무를 간과한 채, 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 타 부처들 역시 마찬가지다. ○ DMZ평화공원이 불가능한 이유는 단순하다. 북한의 동의가 없으면 추진할 수 없다. 북한 동의를 이끌어내면 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북한이.. 더보기
WCC ‘motion 140(녹색성장)’ 채택에 대한 한국환경회의 입장 WCC ‘motion 140(녹색성장)’ 채택에 대한 한국환경회의 입장- 한국 정부가 제출한 발의안 140, 한국 환경단체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식 채택 -- IUCN, 환경 파괴를 전제로 한 ‘MB표 녹색성장’ 확산 사태 책임져야 -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자연보전총회(이하: WCC)가 10일간의 여정 끝에 지난 9월15일 폐막했다. 환경단체가 우려했던 대로 한국 정부가 제출한 ‘녹색성장’ 발의안(motion 140)은 폐막일 정부 그룹과 NGO 그룹 각각으로부터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이하: IUCN)의 공식 결의문으로 채택되었다. motion 140은 IUCN에 각국 사정에 맞는 녹색성장의 이행 전략을 준비하고 이행 정도에 대한 평가 방법을 마련하라고 요구한다. 한국 환.. 더보기
IUCN과 2012 WCC 조직위원회에 보내는 한국의 시민사회환경단체 입장문 IUCN과 2012 WCC 조직위원회에 보내는 입장문- 한국의 환경분쟁과 사회갈등을 외면하고 왜곡하는 IUCN과 2012 WCC 조직위원회를 규탄한다 - 1. 올해 9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이 주관하고 180여개국, 1,100여개 단체에서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총회, World Conservation Congress)'가 제주 서귀포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우리들은 지구 환경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해 노력하는 IUCN의 국제협력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실질적 심사권,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기준 수립과 보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