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대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짓밟히는 저 강에도 진실의 맥(脈)은 흐른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속도전 흙탕물이 하루가 멀다하고 공사구간의 강을 덮는다. 멸종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 주변에는 오늘도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왔다 갔다 하며 그들을 위협한다. 공사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비오는 날 눈오는 날도 가리지 않고 계속 된다. 그야 말로 초고속의 공사로 강은 땅이 되고 흙더미는 산더미가 된다. 옛날 북한의 천리마 운동처럼 일사불란한 속도전이 국토를 대상으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자랑스럽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왜 속도전인가? 4대강 완공기간으로서는 대책없이 촉박한 2년이란 시간 안에 공사기한을 억지로 구겨 넣은 이유는 무엇인가? 4대강 사업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를 넘어 왜 이렇게 빨리도 진행 하느냐는 것이다. 당연히 이명박 정부의 임기 내 4대강 삽질을 끝내고 그 삽질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