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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갯벌을 걸으며 체험하는 탄소Zero학교"를 다녀와서...(1)

무안갯벌을 걸으며 체험하는 탄소Zero학교


TV를 보고 컴퓨터를 하지 않아도 가장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 친구들과 함께 떠난 2박 3일 탄소Zero학교를 소개합니다. “갯벌에서 놀며 배우며 봉사해볼까요?”

 

햇빛과 바람으로 만드는 탄소Zero먹거리, 소금

여기는 신안군 증도에 위치한 소금박물관입니다. 자연이 주는 보석 ‘소금’을 직접 만들어보고, 소금을 나게 하는 건강한 갯벌을 만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소금이 만들어지려면 25일동안 매일 8~16시간을 걸러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늘과 태양이 만들어내는 자연 소금 천일염은 정제염이 갖고 있지 못한 88가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건강한 먹거리는 우리의 땀과 힘이 모아져서 완성됩니다.

소금박물관 옆에 위치한 염생식물원에서는 짠 바닷물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들-칠면초, 퉁퉁마디, 나문재, 갈대 등-을 만났습니다.











 


쓰레기도 에너지다 -갯벌정화활동

둘째날 아침, 햇빛이 쨍쨍 비춰도 오늘은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해안 쓰레기들을 줍는 일입니다. 쓰레기 줍고, 예쁜 하늘 한번 쳐다보고. 쓰레기 줍고, 펄을 가득 매운 수많은 갯벌생물들 구경하고, 저 멀리까지 드러난 갯벌 한번 쳐다보니 금세 갯벌의 한가운데에 와있습니다. 놀며 배우며 봉사한다는 말이 딱 맞지요?






 


우리가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에너지, 조금 더 자연을 생각할 순 없을까?

무안군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 태양열, 태양광, 풍력, 조류, 바이오, 지열에너지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여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원리를 상세히 배웠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 외벽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발전기들이 우리를 놀라게 했습니다. 밝고 시원했던 전시관 내부도 모두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것이라고 하니 탄소Zero학교에서 찾아가기 딱 알맞은 곳이었지요?





뚜벅뚜벅 걷는 무안갯길체험

무안에는 넓은 갯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갯길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우리는 무안갯벌센터에서부터 이어진 갯길은 홀통해변을 만나 시원한 솔숲으로 이어집니다. 해넘이가 아름다운 홀통해변에 꼭 다시 찾아오고 싶습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 일시 : 2012. 07. 23~25 

○ 장소 : 전라남도 무안갯벌 일대

 참가자 :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 25명

○ 주최 : 생태지평연구소

○ 후원 :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