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의 조건 ▲ 고리 원전 3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 김당 정부가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원전 안에 있는 임시저장시설에 저장중인 사용후 핵연료는 2016년 고리원전을 시작으로 2024년에 포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용후 핵연료 관리와 관계된 전반적 사항들을 논의하고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방사성폐기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용후핵연료란 원전의 연료로 사용되고 난 후의 핵연료 물질을 말한다. 사용후핵연료는 매우 높은 수치의 방사능을 포함하고 있어 중간저장단계를 통해 방사능을 떨어뜨리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고준위 핵폐기물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사용후 핵연료는 직접처분과 재처리, 둘 중 하나의 과정을 밟게 되.. 더보기
<알림> 생태지평 4월 회원산행 - 남한산성 더보기
생태지평 우이령길을 걷다. 지난 3월 30일 생태지평 회원들과 함께 우이령길을 걸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번 산행은 회원 가족들이 많이 참여하셨습니다. 양이원영 회원님은 남편과 3살이 된 아이와 함께, 그리고 엄은희 회원님도 남편과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딸과 함께했습니다. 생태지평 이사이자 산행모임을 책임지고 계신 조성오 변호사님은 아들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산행 초기부터 가장 출석율이 높으신 유재심 회원님도 역시 참여하셨습니다. 연구소에서는 저와 박진섭 부소장님이 함께했습니다. (사진에 저는 없어요. 다들 잘 아시죠~ ^^;;) 예전에 우이령길은 통행이 금지되어 있어 사람들이 발길이 없이 생태적으로 잘 보전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도로 건설계획이 세워졌고, 이를 반대한 지역주민들과 각계 사람들(우이령보존.. 더보기
개나리 활짝 피는 이 봄 이별할 수 없는 것들 영주댐.. 기차가 먼저 떠나고.. 햇볕 나른한 봄 날, 마을에서 내려다보이는 강가 철길 따라 안동역을 떠나 옹천역을 들른 후 송리원 철교를 지나서 평은역을 향하는 기차행렬이 눈에 들어옵니다. 댐이 완공되기 전 떠나야 하는 자리, 기차가 먼저 떠나는 것을 지켜보는 금강마을 어른의 마음이 그저 그럴 것 같지는 않겠습니다만, 기차가 지나는 길 좇아 잠시 눈길을 주시곤 농협에 다녀올 일이 있다며 덤덤한 표정으로 마을을 내려갑니다. 72년 긴 세월, 내성천을 바로 바라보는 긴 굽이, 운포구곡 구만이라는 목 좋은 언덕을 지켜온 평은역은 이 날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110여년 철도 역사상 댐 공사때문에 처음으로 철로를 이설하는 일이 생겼고, 이에 2,576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이 날짜 영주신문은 쓰.. 더보기
[공동보도자료] 조개무덤으로 변한 남한강, 4대강사업으로 인한 하천생태계 파괴 심각 조개무덤으로 변한 남한강,4대강사업으로 인한 하천생태계 파괴 심각수문개방 등의 조치 시급- 남한강의 4대강사업 구간 전역에 대규모 재첩 떼죽음 확인보로 막힌 강물 아래 퇴적물 침전으로 인한 뻘층 형성이 원인- 어패류 떼죽음 등 하천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한 4대강 복원 시급히 필요 ○ 3개의 보가 건설된 남한강의 4대강사업 구간 일대에서 재첩(조개류)이 대량으로 죽은 것이 확인되었다. 재첩은 강바닥의 모래에서 살아가는 패류이다. 4대강사업으로 건설된 보가 강물의 흐름을 정체시키면서, 강바닥의 퇴적물이 침전되어 뻘 층이 형성되었다. 이것이 재첩의 호흡활동을 어렵게 만들어 대량 폐사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 “4대강조사위원회”와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는 3월26일 남한강의 강 바닥을 조사했다. 수.. 더보기
규탄성명] 댐반대 주민에 대한 폭력적 강제연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3월 24일 일요일 정오경 영양댐 타당성조사를 저지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설치한 초소에 150여명의 중무장한 경찰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마을 주민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가지고 와서 현장에 있던 주민 2명에게 미란다원칙도 고지하지 않고 그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해갔다. 중무장한 경찰들이 초소안에 있던 주민들을 나오지 못하게 세 겹으로 둘러싸고 2명을 폭력적으로 연행해 간 시간은 5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경찰은 업무방해죄 고소에 대한 출석요구에 불응해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 했다고 얘기하고 있다. 강제 연행된 2명은 영양댐 반대 공동대책위 공동위원장 7명중의 1인과 촬영을 담당하는 주민 1인이다. 댐반대 주민 중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소된 사람은 2월 27일에 3명, 3월 7일에 4명, 3월 8일에 .. 더보기
춘분 즈음 내성천 불로산 그리고 비단여울 금탄 춘분을 며칠 앞두고 400년 성씨촌인 내성천 금강마을 어른들이 지난 해 옮겨 모신 인동 장씨 안양공파 조상님들을 뵈러 불로산 중턱에 올랐습니다. 이리 저리 둘러보시고는 모신 자리가 명당인 듯 산을 내려가시는 발걸음이 많이 가볍습니다. 불로산 자락 따라 큰 굽이로 운포구곡 제 7곡인 금탄이 흐릅니다. 여울이 비단처럼 아름답다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흐르는 강물 따라 햇살은 반짝이고, 이따금 맑은 새소리는 고요를 더욱 깊게 하며, 신록의 왕버드나무와 산 벚꽃이 다투어 봄을 피웠고, 귀한 한 마리 먹황새가 이곳의 겨울을 지켜왔습니다. 이제 우천, 송사, 용추, 전담, 운포, 구만, 금탄, 동저, 지포 등 한반도 사행천의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모래강길 30리 운포구곡은 거의 대부분 파괴되고 있습니다. 직선으로.. 더보기
<알림>생태지평 회원산행 / 우이령길 더보기
2013년 총회를 열었습니다. '사)현장과 이론이 만나는 연구소 생태지평'의 2013년 이사회 및 총회가 지난 2월 27일 오후 7시, 세교연구소에서 열렸습니다. 임원과 회원들이 모여 2012년 한 해를 돌아보고, 2013년을 맞아 더욱 힘찬 생태지평이 되도록 힘을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총회는 현고 스님(공동이사장)의 인사말씀을 시작되었습니다. "생태지평은 언제나 우리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치 지난 시대에 철권정치 시대 속에서 민주주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희생당한 많은 사람들처럼 우리 환경도 생명중심적이고, 생태적인 한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생태지평에 큰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생태지평 창립 때부터 많은 도움을 주신 고철환 교수님(공동이사장)과 초기부터 함께 새만금 보전활동을 열심히 하신 오영.. 더보기
부실덩어리 4대강 사업. 복원과 책임자처벌이 해결책이다.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금강을지키는사람들 4대강사업중단광주전남공동행동 낙동강지키기대구경북본부 낙동강살리기부산경남본부성명서감사원에 의해 거짓과 부실로 판명난 4대강사업, 4대강복원과 책임자처벌이 해결책이다. -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 감사원에 의해 총체적 부실과 거짓으로 판명나 - 수문개방과 보 철거를 포함한 복원조치, 국회국정조사, 책임자처벌 등이 이루어져야 -4대강사업의 후속인 대형댐 건설 등도 즉각 중단해야감사원이 인정한 국민사기극 지난 1월 17일, 감사원은 4대강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을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수자원공사, 환경부, 그리고 청와대가 지난 5년간 거짓과 은폐, 축소로 일관해 왔다고 판정을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