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태지평

회룡포, 경천대를 다녀오다 지난 3월 26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회룡포, 경천대 모래강 걷기 대회'에 다녀왔다.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회룡포와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 경천대. 가는 길이 설레기도, 걱정스럽기도 했다.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회룡포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뿅뿅다리에서부터 시작된 회룡포의 풍경은 왜 회룡포를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중 최우수 하천' 이라 부르는지 실감할 수 있게 했다. 모래사장에 도착하자 'SOS'라는 모양으로 선이 그어져 있었고, 그 옆에는 막걸리 병이 놓여 있었다. 우리는 그 선을 따라 앉아 점심을 먹고, SOS 대열로 서서 '4대강이 니끼가, 아니다 우리끼다'라며 구호를 외쳤다. ⓒ박용훈 사실 회룡포는 직접적인 4대강 사업 준설현장은 아니다. 하지만 회룡포 상류.. 더보기
생태지평과 함께 회룡포, 경천대 모래강을 걸어봅시다 ^^ 333프로젝트 세계 물의 날 기념 회룡포․경천대 모래강 걷기 ■ 개요 ◦ 일시: 2011년 3월 26(토) 08:00 ~ 19:00 ◦ 장소: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 프로그램 시간 내용 집결 7:50 서초구민회관(양재역 7번 출구) 이동 08:00~11:00 서울-회룡포(장안사 주차장) 답사 11:00~12:00 회룡포 전망대 점심 12:00~13:00 도시락(주최 측 준비) 퍼포먼스 13:00~13:30 회룡포 모래강 퍼포먼스 (4대강 SOS) 체험 13:30~14:00 회룡포 모래강 걷기 이동 14:00~15:00 회룡포-경천대 체험 15:00~16:00 경천대 팔각정-무우정-경천교 도보 이동 16:00~19:00 경천대-서울 * 상기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참가신.. 더보기
일본대지진, 핵사고 피해지원과 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사회 공동선언 일본대지진, 핵사고 피해지원과 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사회 공동선언 지금, 우리는 매우 참담한 심정으로 여기에 섰습니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은일본 국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공식 사망ㆍ실종자가 2만명에 육박하고, 40여만명이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 대피소에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대한 자연재난으로 희생되고 고통받고 있는 일본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과거 역사 문제도 있지만, 많은경제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웃국가이기에 우리는 일본 국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시련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에 의한 막대한 피해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또한 크나큰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도 방사능 물질이.. 더보기
4대강 기억하고 기록하고 심판하자. - 일시 : 2010년 5월 - 주제 : 4대강 심판 더보기
팔당농민이 이겼다, 4대강사업 즉각 중단하라! 팔당 4대강사업 소송 승소 및 향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 팔당농민이 이겼다, 4대강사업 즉각 중단하라! 2011년 2월 15일 기적이 일어났다. 4대강 사업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 13명의 팔당농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것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4대강 사업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적이 농민들의 점용허가를 시급히 철회할 만큼 공익적으로 우월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또한 법원은 국가의 행정행위가 해당 주민과의 신뢰와 법적 안정성을 철저히 보호하도록 명시한 독일의 법체계와 비교하며 한국 현행법의 후진성까지 지적하였다. 이번 판결로 ‘공익’과 ‘합법’을 내세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명분이 허구였음이 분명히 드러났다. 우리는 이번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4대강 사업 반대운동 진영의.. 더보기
2011.02.12(토)- 팔당 두물머리 대보름 축제를 다녀오다.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소원성취를 비를 달짚태우기가 두물머리에서 진행되었다. 달짚태우기가 시작되자 풍물패는 신명나는 사물을 울렸고, 자리에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올해 그리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함게 만날 것을 약속하고, 유기농업이 계속될 것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팔당호를 가로질러 날아드는 차가운 강바람속에서도 이날의 대보름 축제는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꼬마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은 넓은 얼음판위에서 설매를 타기도 했고, 거리낄 것이 없는 팔당호의 하늘위로 '이명박 방빼연'을 날리기도 하였다. 사실 팔당의 현실은 이렇게 웃음이 있는 곳이 아니다. 자전거도로 등을 만들기 위해 현재의 유기농단지 대부분이 강제수용 될 상황이며, 이미 상당수의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났다. 그러나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 더보기
무안갯벌 기념품 공모전(대상 상금 300만원) 2011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 무안갯벌 기념품공모전 추진(안) 1. 추진 배경 및 목적 ㆍ무안갯벌의 아름다움, 낙지, 망둥어, 흰발농게 등 무안갯벌의 생태적 특성, 어민들의 갯벌 문화가 잘 반영된 기념품 개발 ㆍ무안생태갯벌센터에 비치, 판매를 통해 지속성 있는 무안갯벌의 생태관광 기반 구축 ㆍ무안갯벌 및 무안생태갯벌센터 홍보 ㆍ2011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 무안생태갯벌센터 개관식에서 증정 2. 공모전 개요 ■ 출품요강 1) 공모전 소개 : 무안갯벌을 다녀가는 이들이 무안갯벌에서의 추억을 기억하고, 누구나 마음속으로 무안갯벌을 그려 볼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을 찾습니다. 2) 공모주제 ㆍ갯벌생물 : 낙지, 흰발농게, 망둥어, 물새 등 갯벌생물 ㆍ무안갯벌 경관 : 무안갯벌의 아름다운 경관 ㆍ갯벌문화 : .. 더보기
[제7차 DMZ 평화포럼] DMZ 보전 방안 마련, 과정에 충실해야 ▲ 제7차 DMZ평화포럼, 'DMZ 일원 보전방안 제도적 검토' 토론회가 12월 15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열렸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한 달도 채 지나기 전인 12월 15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DMZ 일원 보전방안 제도적 검토 토론회가 열렸다. 생태지평연구소와 이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홍영표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아무리 남북관계가 불안해지고 긴장이 고조되고 하더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미경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최근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오늘 토론회를 개최하게 돼서 마음이 아프다”면서 “언젠가는 분단 상황에서 만들어진 비극적인 공간이지만 평화로운 한반도가 될 때에 이런 .. 더보기
NLL을 더 값지게 하려면 - 남북이 함께 꽃게를 잡는 날을 그리며- ▲2007년 서해5도 주민들의 바람은 "평화롭게 꽃게 잡으면서 중국 어선들이 싹쓸이 조업을 못하도록 만들자"는 것이었다. 11월 24일 아침 연평도 부두, 피난을 떠나는 연평도 주민들. (사진제공 옹진군청) 지난 11월 23일, 분단체제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인 연평도에 북의 포탄이 떨어졌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이래로 쌍방이 합의한 해상 경계선은 없었으나, 유엔군 사령관 마크 클라크가 '북한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고수한 결과 남북은 항상 불안을 머금고 있었다. 1973년 이래 북한도 나름 해상경계선을 정해놓고 남에서 서해5도로 가려면 북의 허락을 받고 가야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남북간의 긴장이 충돌로 이어진 것은 1999년 제1차 서해교전과 .. 더보기
'강은 흘러야 한다'(4대강 동영상 / 박용훈 제작) 카메라 한 대 손에 들고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곳의 현장을 누비시는 생태지평의 회원 박용훈님께서 제작해 주신 '강은 흘러야 한다' 동영상 입니다. 박용훈님의 짤막한 글도 함께 싣습니다. -------------------------------------------------------------------------------------------------------- 7월 5일 월요일 창원에서 천주교 생명평화미사가 있었습니다. 사파공동성당에서 미사가 끝나고 경남도청까지 행진하였습니다. 한겨레신문 기사로는 성직자 200여명 신도1000여명 정도로 추산하였더군요. 경남도청에서는 김두관지사가 나와서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행진도중 수녀님들께서 "강은 흘러야한다"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월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