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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김포생명마당] 도시의 에너지 과소비를 위해 갯벌의 생명을 파괴할 순 없습니다 [김포생명마당] 도시의 에너지 과소비를 위해 갯벌의 생명을 파괴할 순 없습니다 ‘강화인천만조력발전소가 김포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첫 강연 “강 하구가 막히지 않은 강은 한강뿐입니다. 한강하구는 남북분단이라는 슬픈 현실 때문에 잘 보전됐지만, 이제 강화와 인천만에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면 대규모로 환경이 파괴될 것입니다.” 김순래 선생님(강화도시민연대 생태보전위원장)이 5월 13일 오후 7시 김포 용화사에서 ‘강화인천만조력발전소가 김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첫 번째 김포생명마당을 열어주셨습니다. 김포불교환경연대 주최로 열린 김포생명마당은 생태지평연구소 손성희 연구원과 김동언 연구원이 김포불교환경연대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김포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는 김포 용화사 지.. 더보기
사라져가는 철새들의 낙원, 한강하구 김포 난개발 현장을 가다 한강하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며, 우리나라의 큰 강하구 중 유일하게 하구둑이 설치되지 않아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이 잘 보전된 지역이다. 김포대교 남단 신곡 수중보에서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사이의 수면부가 포함된 하천제방 및 철책선 안쪽의 60.668㎢가 2006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합류부 주변의 월롱산, 조강과 염하수로가 만나는 지점의 문수산, 김포의 홍도평과 석탄리, 후평리 사이에 위치한 봉성산 등 낮은 산림이 주변지역에 분포한다. 2월 4일 아침 생태지평연구소를 출발해 김포 용화사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8시. 김포 용화사에서 제방도로를 따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봤다. 봉성들판과 봉.. 더보기
겨울철새, DMZ 일원으로 이동을 시작하다! ▲ 추수가 시작된 철원평야 / ⓒ생태지평 쇠기러기 첫 무리가 겨울을 나기위해 철원평야와 한강하구를 찾아들던 지난 9월 26일 경기민족미술가협회 소속회원들과 철원평야를 방문했다. 철원평야 중앙에 위치한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에서 바라본 드넓은 철원평야의 황금벌판은 가을걷이가 시작되어 듬성듬성 머리가 빠진 것처럼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 한강하구 농경지에서 쉬는 쇠기러기들 / ⓒ생태지평철원평야의 상징인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아직 찾아올 때가 아니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넓은 황금벌판을 보며 흰 눈밭에 노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상상해보자며 찾은 철원평야여서 그런지, 예상치 못한 쇠기러기와의 만남은 사람들에게 경탄과 즐거움을 주었다. 누구는 쇠기러기 선발대라고 하고 누구는 성질 급한 놈들이 먼저 내려왔다고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