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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면

한국DMZ평화생명동산 방문기 - 평화와 생명의 접경지대 일기예보와는 달리 한주 내내 계속되었던 매서운 추위는 아니었던 1월 15일 아침이었다. 민통선 남방한계선 부근의 야생에 가까운 경관을 본다는 기대감과 그것을 향로봉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봐야 한다는 긴장 등을 품고 나를 포함한 신입연구원들은 손성희 선배와 김동언 선배와 함께 강원도 인제로 향하는 차에 올랐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예정시간 3시간을 조금 넘겨 인제에 도착했다. 굽이치는 산등성이 사이사이로 계단식 밭을 일구며 지형특성에 맞게 살아가는 이 지역 사람들의 모습에서 내가 어렸을 때 살았던 그 강원도의 향취가 느껴졌고 간혹 보이는 군부대와 군인들의 모습에서 군사분계선 부근이란 사실을 새삼 느꼈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에 위치한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전경과 풍류마당(야외공연장) / ⓒ생태지.. 더보기
[특종] DMZ 향로봉 가는 길에서 노루 발견!!! 1. DMZ일원, 금강산 1만2천봉 가운데 하나인 향로봉 속으로 들어가다.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 사이에 있는 산인 향로봉은 높이가 1293m이다. 일년중 20여일을 제외하고 안개가 거의 끼어 있어서 옛날부터 봉우리에서 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향을 피우는 것 같다고 하여 '향로봉'이라고 이름붙이게 되었다. 생태지평에서 DMZ평화생명동산에 파견되어 있는 황호섭 연구원과 손성희 연구원, 박진섭 부소장 그리고 나를 포함한 신입연구원 4명은 점심식사를 하고 향로봉으로 출발했다. 올라가는 길에는 향로봉 정상까지 이어져있는 군사작전도로가 나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곳이 민간인통제구역임을 증명하듯 군인들이 우리의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고 통행증을 건내준다. 출처 : 생태지평 우리가 들어가는 이곳은 2007년 이전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