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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생태학교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 참가기(2)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 참가기(2) - DMZ에서 만난 생명. 그리고 불안한 평온 - 민통선과 비무장지대에 대한 짧은 선입감을 가지고 들여다본 이번의 프로그램(2008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은 슬픔과 감동의 연속이었다. 매번 합정에서 출발하여 목적지에 다다라 처음으로 마주치는 것은 군 경비 초소이다. 무장을 하고 일일이 인원과 신분을 검사하고 통행을 허락하는 풍경이 여기서는 일상적인 풍경이지만 이곳을 살짝만 벗어나도 전쟁영화에서나 볼 듯한 현상이 아닌가 싶다. 이런 절차를 통해서 들여다보는 이곳은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사람의 간섭이 적은 바닷물과 강물의 교차점에서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진행되어온 식물 분포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선 갯벌이 존재하고 물이 차올랐다 줄었다하.. 더보기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 참가기(1)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 참가기(1) -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를 다녀오다 - 한강하구를 찾아서 - 격주로 주말마다 1박 2일의 시간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면 그 시간도 짧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10월부터 12월까지 6번에 걸쳐 DMZ를 탐방할 기회가 주어졌다. 바로 생태지평에서 개최한 'DMZ 155 평화생명 생태학교'이다. 정전협정의 틈, 통일의 물꼬 한강하구 사진작가이자 평화운동가인 이시우 씨와 함께 ‘한강하구’를 만나기 위해 찾아 나선 첫 기행지는 서울에서 두 시간 정도 차로 달려 도착한 강화도 북장곶 돈대. 민간인 통제구역이기 때문에 군부대의 허가와 안내장교의 인솔을 받아서 들어갈 수 있었다. 바다로 향하는 빠른 물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