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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슈

바다를 둘로 가를 수는 없습니다 ▲ 4월 14일 강정 포구에서 열린 '강정평화콘서트, 강정의 푸른 밤'. 평화의 염원을 담아 풍등을 띄워 마무리했습니다. 제주 해군기지 촉구 전국 시민행동의 날 참석을 위해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첫 일정으로 4월 6일 추락 사고로 입원하신 문정현 신부님을 뵙기 전,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 연대와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 섬 특별위원회의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문정현 신부의 추락 사고는 “그동안 경찰과 해경이 공사예정지도 아닌 곳에서 출입을 무리하게 통제하며 과도하게 공권력을 행사해 온 폐해가 극단적으로 드러난 사건”으로 보고, “국가 공권력의 폭력과 무례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경찰 당국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문정현 신부님을 뵈러 병실을 방문했을 때, 문 .. 더보기
생태지평, 거리에서 시민과 만나다 (왼쪽부터 장석원, 이승은, 김동언 연구원) 기억하시나요? 지난 4월 14일, 생태지평연구소는 핵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오후 3시, 홍대입구역 제일은행 앞에서 생태지평연구원들은 현수막을 걸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장석원 연구원과 김동언 연구원은 방진복을 입고 피켓을 들었고요, 이승은 연구원과 추선미 연구원은 유인물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려요! ^^*) 서명을 한 시민들은 생태지평 연구원들과 포토타임을 가지기도 했어요. 여러 시민들은, 원자력 사고로 인한 건강을 우려하기도 했고, 원자력 발전소의 경제성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전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는 지금, 이미 원자력이 안전하다는 신화는 깨졌다고 생각합니다. .. 더보기
이상한 설문조사 - 한국인의 64%가 원자력에 긍정적인 의견?? 한국인의 64%가 원자력에 긍정적인 의견?? - 핵에너지 선호도 여론조사의 허와 실. 논의의 시작이 잘못되었다. - 1. 한국인의 64%가 원자력에 긍정적이라고?? 지난 4월 20일 세계 47개국을 대상으로 핵발전에 설문조사(GLOBAL BAROMETER OF VIEWS ON NUCLEAR ENERGY After Japan Earthquake. Gallup international & Worldwide Independent Network of Market Research) 결과가 공개되었다. 한국에서는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기초로 대다수 언론들이 지난 4월 20일자로 주요 기사로 보도하였다. 대다수 언론의 보도내용은 한국인의 64%가 원자력에 긍정적이며, 이는 세계 2위의 결과라는 내용이 중심이.. 더보기
누가 사실을 왜곡하고 괴담을 유포하고 있나 - 자정능력 상실한 동아일보, 사과하고 정정해야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동아일보 사설에 대한 핵전환공동행동 성명서 누가 사실을 왜곡하고 괴담을 유포하고 있나 - 사실 왜곡과 색깔론 동원하는 정치인과 우익언론의 한심스런 행태 개탄스러워 - 자정능력 상실한 동아일보, 사과하고 정정해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방사능 불안감을 조장하는 불순한 좌파세력이 있다”며 ‘일본대지진, 핵사고 피해지원과 핵발전 정책 전환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을 지목하여 비판하였다. 김무성 대표는 어제(4월 11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국내 방사능 유입가능성이 낮은데도 일부단체에서 이를 과장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비판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아일보는 지난 9일 “.. 더보기
<공동선언문> 우리 세금을 무기 대신 복지에 한국 시민단체들은 4월 12일 오후 1시 홍대(걷고 싶은 거리)에서 ‘우리 세금을 무기 대신 복지에’ 평화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은 4월 14일~15일 양일간 세계 군사비 현황과 대안을 제시하는 전시회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 세계군축행동의 날 일정 • 4/12(화) 9시 30분 국회 본청앞 계단 : '우리 세금을 무기 대신 복지에' 국회의원-시민사회 공동선언 기자회견 • 4/12(화) 1시 홍대 걷고싶은거리 : 세계군축행동의 날 평화캠페인 • 4/14(목)-15(금) 오전 10시-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로비 : 세계군축행동의 날 국회전시회 제1회 세계군축행동의 날 국회-시민사회 공동선언 우리 세금을 무기 대신 복지에 오늘(4월 12일) 우리는 세.. 더보기
에너지 화수분(?) 핵발전소. - 일본 핵사고에서 우리의 미래를 본다. - ▲ 일본후쿠시마 방사능 물질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프랑스기상청) * 글 : 명 호(생태지평연구소 연구원)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원자력 전문가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를 가진 주부들은 연일 방사능 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자료를 찾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꿈에서나 발생할 것 같은 재앙이 현실화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름 아닌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이어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사 고소식. 그리고 그로부터 3주 만에 ‘죽음의 재’라는 ‘세슘’과 ‘악마의 재’라는 ‘플루토늄’ 등 방사능 물질이 전 세계로 계 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진과 쓰나미에 의한 엄청난 인명피해도 불행한 일이지만, 더 큰 불행은 핵발전.. 더보기
일본대지진, 핵사고 피해지원과 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사회 공동선언 일본대지진, 핵사고 피해지원과 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사회 공동선언 지금, 우리는 매우 참담한 심정으로 여기에 섰습니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은일본 국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공식 사망ㆍ실종자가 2만명에 육박하고, 40여만명이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 대피소에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대한 자연재난으로 희생되고 고통받고 있는 일본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과거 역사 문제도 있지만, 많은경제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웃국가이기에 우리는 일본 국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시련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에 의한 막대한 피해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또한 크나큰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도 방사능 물질이.. 더보기
지구를 위해 투표 합시다-지구의 날 기념식 풍경 친환경무상급식과 4대강 사업은 지방선거 이슈이기도 하지만,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맞은 ‘지구의 날’도 외면할 수 없는 주제입니다. 지구의 날 40주년을 맞아 4월 17일 오후 1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지구의 날 기념식의 무대에 오른 현수막에도 ‘강물을 흐르게, 친환경무상급식을 아이들에게’란 글씨가 선명합니다. 1969년 캘리포니아만 유류유출사고로 이후 형성된 환경오염의 위기의식이 발단이 되어, 1970년 4월 22일에 시작된 ‘지구의 날’은 전 지구적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해마다 전 세계인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어 왔습니다.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온 이들에게는 축제의 날이지요. 그.러.나. 2010년 대한민국의 지구의 날에는 마냥 축제를 벌일 수 없었습니다. 조촐하지만 이번 투표를 계기로 .. 더보기
이명박의 4대강 사업을 생각한다. 2월 24일 여주 신륵사 앞 남한강변에서 진행된 불교계 방생법회 동영상 만들어보았습니다. 어제 법회와 여강풍광, 파괴현장 비교사진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이 영상을 보시면서 이명박이 왜 4대강 삽질을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평가를 해 주십시오. 영상과 함께 나오는 회심가도 관심있게 들어주세요. 사진 및 영상 제작 : 박용훈 더보기
토론회 :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모니터링 현황 및 결과-조사기관 협력 방안을 위하여" 생태지평연구소는 2009년 10월 13일(수) 국회 의원회관 128호에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모니터링 현황 및 결과-조사기관 협력 방안을 위하여"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름 덮힌 검은 바다의 이미지로 각인된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 그 사고가 태안의 해양생태계와 지역사회에 남긴 영향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생태계와 지역사회 정상화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사고 이후 2년 동안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각 연구기관들은 지속적인 연구조사작업을 해왔다. 이날 토론회는 이 연구조사 결과들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자리였다. 사고는 생태계와 주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쳤지만, 연구조사 결과는 각 기관 간 협력 체계가 없어 공유, 통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