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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강은 흘러야 한다'(4대강 동영상 / 박용훈 제작)

카메라 한 대 손에 들고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곳의 현장을 누비시는 
생태지평의 회원 박용훈님께서 제작해 주신 '강은 흘러야 한다' 동영상 입니다.
박용훈님의 짤막한 글도 함께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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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월요일 창원에서 천주교 생명평화미사가 있었습니다.

사파공동성당에서 미사가 끝나고 경남도청까지 행진하였습니다.

한겨레신문 기사로는 성직자 200여명 신도1000여명 정도로 추산하였더군요.

경남도청에서는 김두관지사가 나와서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행진도중 수녀님들께서 "강은 흘러야한다"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월말 전국의 수녀님들이 부산부터 상주까지 낙동강을 지율스님 안내로 나흘간 걸으며

미사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전부터 있던 가사에 수녀님 한 분이 곡을 바로 붙여서 

몇 번 연습하고 경천대와 성당에서 합창으로 부르는 것을 마지막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 그 노래가 천상의 노래로 들려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그때는 녹음기를 가지고가지 않았습니다.

 

이번 창원미사때 아마 그때 계셨던 수녀님들중 일부가 계셨던 듯 행진중에 이 노래를 불렀고, 

다행스럽게도 녹음을 뜰 수 있었습니다.

행진중이고, 녹음기용 바람막이모자를 가져오지 않아

상태가 그리 우수하지는 않지만 동영상 BGM으로 쓰기에는 훌륭한 것 같습니다.

 

사진은 여강선원 범대위활동가들이 촬영한 항공사진, 현장사진 등과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모임이 촬영한 항공사진을 일전에 이메일에서 안내받고 다운받아 두었던 것

그리고 팔당 두물머리를 100일 이상 단식하며 지키고 있는 천주교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촬영한 사진, 

그리고 제가 촬영한 사진등을 사용하였습니다. 당일 촬영한 사진도 몇 장 포함하였습니다.

3분 20초 분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