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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기러기

사라져가는 철새들의 낙원, 한강하구 김포 난개발 현장을 가다 한강하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며, 우리나라의 큰 강하구 중 유일하게 하구둑이 설치되지 않아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이 잘 보전된 지역이다. 김포대교 남단 신곡 수중보에서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사이의 수면부가 포함된 하천제방 및 철책선 안쪽의 60.668㎢가 2006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합류부 주변의 월롱산, 조강과 염하수로가 만나는 지점의 문수산, 김포의 홍도평과 석탄리, 후평리 사이에 위치한 봉성산 등 낮은 산림이 주변지역에 분포한다. 2월 4일 아침 생태지평연구소를 출발해 김포 용화사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8시. 김포 용화사에서 제방도로를 따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봤다. 봉성들판과 봉.. 더보기
겨울철새, DMZ 일원으로 이동을 시작하다! ▲ 추수가 시작된 철원평야 / ⓒ생태지평 쇠기러기 첫 무리가 겨울을 나기위해 철원평야와 한강하구를 찾아들던 지난 9월 26일 경기민족미술가협회 소속회원들과 철원평야를 방문했다. 철원평야 중앙에 위치한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에서 바라본 드넓은 철원평야의 황금벌판은 가을걷이가 시작되어 듬성듬성 머리가 빠진 것처럼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 한강하구 농경지에서 쉬는 쇠기러기들 / ⓒ생태지평철원평야의 상징인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아직 찾아올 때가 아니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넓은 황금벌판을 보며 흰 눈밭에 노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상상해보자며 찾은 철원평야여서 그런지, 예상치 못한 쇠기러기와의 만남은 사람들에게 경탄과 즐거움을 주었다. 누구는 쇠기러기 선발대라고 하고 누구는 성질 급한 놈들이 먼저 내려왔다고도.. 더보기
[모집] DMZ평화생명시민학교-현장탐방 / 임진강변-철원평야와 두루미 겨울입니다. 벌써 많은 겨울철새가 우리나라 천수만, 금강하구, 낙동강하구 등에 와 있겠지요. 임진강변과 철원평야에도 매년 겨울을 나는 두루미, 재두루미, 독수리, 쇠기러기 등이 찾아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북 분단과 한국전쟁으로 생겨난 DMZ 일원의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며 겨울마다 감동을 주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토교저수지 제방에서 졸고 있는 독수리와 해가 뜨는 시간 하늘을 날아오르는 오리기러기도 함께 보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더보기